구매하고 장착시키자마자 기가 막혔다. 폴더블 카메라 기능 중에는 현재 찍고 있는 장면을 커버화면에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. 그런데 케이스를 끼우고 핸드폰을 펼치면 화면을 가린다. 화면을 가리는 케이스라니... 베루스는 실사용 감각이란 게 있긴 한 건가...? 플립3 때부터 2종류(개수로는 3개)나 구매하여 이용해온 유저인데, 플립5부터는 이 케이스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구매는 없을 것 같다. 다른 플립5 케이스도 마찬가지다. 케이스 디자인은 남성향으로 제작하면서, 전작과 달리 뜬금없이 카드수납 기능이나 추가했다... 애초에 갤럭시 중에서도 폴더블은 삼성페이 기능이 편리해 카드 수납을 해야 할 일이 현저히 적은데, 니즈파악이 제대로 되고 있기는 한 건가...? 백 번 양보해서 케이스 기능은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, 케이스 자체가 화면을 가리게끔 디자인된 건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. 저 말도 안 되는 디자인을 회사 내부에서 승인했다는 것부터가 이 브랜드의 물건은 구입해선 안될 물건임을 증명하는 바이다. 다음부터는 플립폰을 실사용해보고 제작되길 기원하는 바이나,나는 이미 이 제품을 마지막으로 다른 회사 제품들을 찾기로 결정했으니 사업 번창은 하거나 말거나다